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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후회는 늦다

by 배드썬 2023. 2. 2.

간병일기 비슷한 것을 남기고 싶었다.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을 남기고 싶었다.

게으른 나에게는 불가능한 일이었던 걸까.

너무나 늦게 펜을 들었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걸 너무나 뼈저리게 깨닫고 나서야.

그제서야 한발을 떼본다.

나에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